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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중이라 가끔쓰는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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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bye~~ 2020년도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올해는 진짜 코로나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아기도 어린데... 매일매일 확진자가 나온다는 소식에 긴장을 하면서 지낸 한 해였던것 같다.. 임신전 몸매로 돌아가고자 하는 나의 바람은 망하고.. ㅋㅋㅋ 올해는 자격증을 따서 취직하려고 했던 나의 계획도 이루지 못했다.. 아둥바둥하며 올해를 보내기 했는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아이는 잘 커서 돌도 지났고 아파서 병원에 가본 적이 없으니... (기본검진, 예방접종 외에는) 미숙아로 태어나 정말 건강하게 잘 커주었다. 고맙다 아들... 그거 하나는 성공한듯하다. 내년도 나는 아들과 함께 성장해가겠지... 내년에는 진짜 마스크를 벗고 나가 돌아다녀 봤으면 좋겠다. 아무것도 아닌 일상이 이제는 너무나 소중..
아끼는 지갑... 지갑이 세개가 있는데 러브캣카드지갑은 매일 들고다니고 나머지 두개는 현금을 넣어서 다니는 지갑.. 하나는 오래써서 낡아버리고 로즈골드MCM은 로즈골드가 닳아버릴꺼바 아껴서 쓰고있다.. 신랑이 사준거라 더 아끼고 있다. 오래써야징~~^^ 손때가 묻은건 정이가서 너무 좋다.😁👍
미니멀 비우기... ? 언젠가부터 비우기 열풍이 불더니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것 같다. 나도 한 때는 따라하고 싶어서 집안에 있는 것들을 다 비우겠다며 쓰레기봉지를 가져와 다 쓸어담아 버린적도 있었는데.. 버릴때는 미련없다며 버려놓고 나중에 후회한다..ㅋㅋ 내가볼땐 비우는 것도 다 각각 사람마다 성향에따라 틀리지 않을까 싶다. 비워서 좋은 사람이 있지만 반대로 비우면서 스트레스 받는 사람도 있다는 것... 너무 쌓아두고 사는 것도 안좋지만 굳이 유행을 따라가겠다며 따라하는 것보단 자신만의 스타일데로 만들어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옛것이 소중한 사람이 굳이 유행을 쫒아 그 물건을 버릴 필요가 있냐는 말이다. 깨끗하면 좋다.. 청소도 쉽고 지저분해 보이지 않지만 그 물건들을 잘정리해서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
육퇴후 공부... (나이먹어 공부하려니 힘들다...) ㅠ_ㅜ 진작에 대학교다닐때 자격증을 이것 저것 많이좀 따놓을껄... 벌써 졸업한지가.... 언제였더라..ㅎㅎ 결혼도 출산도 생각보다 늦은 나였다.. 관공서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잘다니다가 결혼하고 나니 주말부부신세가 되기 싫어 매일같이 KTX를 1시간, 내려서 시내버스1시간... 왕복 4시간... 컥.... 그렇게 오기부려가며 빡빡다니다가 아이를 가졌지만 몸상태가 말이 아니였는지... 유산이되어버렸다... 한동안 충격에 일주일 휴가를 내고 쉬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였다. 이렇게 왕복으로 무리하면서 다니면서 아이를 다시 가질 수 있을까? 뭐 열심히 나보다 더 힘들게 다니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몸상태에 따라 다른것이 아니던가.. 내몸은 이미 만신창이... 무기계약직이였지만 온갖 잡일에 현장을 뛰어다니고... ㅎ ..
아.. 체력 방전.. 육아스트레스인지... 아니면 시댁스트레스인지.. 그냥 따지고 보면 나 자신에 대한 불만이 더 큰 스트레스... 몸살인 난건지.. 어그제 고열.. 38.5도... 저번주 내내 축~ 쳐져있는 느낌에.. 기운도 안나고 그러고보니 웃긴게 이렇게 기력이없고 그러면 입맛도 떨어져야 정상이 아닌가!! 입맛은 그대로... 살은 뿜뿜 찌고 있는 중.. 병원을 가고싶어도.. 아이를 맡길 곳도 없고.. 결국 신랑이 반차내고 집에 오기로했다... 에혀... 어깨도 뭐가 잘못된는지.. 오른쪽 어깨가 퉁퉁 부었다... 하... 출산후 온몸이 만신창이... 살은 뿜뿜찌고 몸에 관절 뼈마디가 안쑤시는 곳이 없고... 거울을 보면 이건 누군가.. 1년전의 나는 어디로 갔단 말인가 하는 생각... 아이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주머니에..